주기도문: 7. 악에서 구하소서

* Feature Image: “Good versus Evil” by Markus LütkemeyerBy: Markus Lütkemeyer / CC by 2.0

2015-09-13 주일

창 3:1-9, 마 6:9-13

두 주 전에, 한 신문에서 터키의 해변가에 난민 어린 아이 하나가 사망해서 떠내려와 있는 모습이 전 세계에 실렸습니다.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그 사진을 보셨을 것입니다.  어느 신문사에서는 그 사진을 기사에 실어놓고는 밑에 대략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 사진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원래는 신문에 실지 않기로 했으나, 다시 실어야 할 것 같아서 올린다.  왜 그 고민을 합니까?  그 사진과 사진 뒤에 있는 사연이 너무 끔찍해서 입니다.  저도 그 사진을 원래는 여러분들에게 보여 주면서 시작하려고 하였으나, 그 사진이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해서 더 이상 설교가 진행되지 않을 것 같아서 보여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중에 자식이 이렇게 되었다면 어느 부모가 마음을 찢지 아니하겠느가?

이 사진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나라가 인구의 절반이 하루 아침에 난민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 나라가 그것을 놓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우리와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겪는 악의 문제를 조명해 줍니다.

악에 대해 수 많은 질문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목사의 입장에서 실천적인 면을,그리고 나의 지식의 한계 안에서 대답해 봅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왜 이런 일들을 허용하는가?

악의 문제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을 허용하는가?라는 질문일 것입니다.   성경의 관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은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니라, 우리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책입니다.

오늘 읽은 창세기에서는 “뱀”이라는 짐승이 나와 아주 교활하게 사람을 유혹해서 죄를 짓도록 하는 것을 봅니다.  도대체 악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왜 뱀이 하나님의 동산 에덴 동산에 있습니까?  저도 궁금해요.  이 다음에 천국가면 하나님께 여쭤보려고 해요.  성경이 그 뱀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성경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나 대신에 대단히 현실적이에요.

창세기 3장까지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신화와 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얼마나 우리의 현실을 잘 반영해 줍니까?  우리의 현실 가운데 악이 있고 유혹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넘어지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얼마나 큰 고통을 당하며, 또한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 치지 않습니까?

그 현실적인 관점에서부터 성경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세요.  악 위에 계셔서 악을 심판하시는 분.  악을 허용하심으로, 악으로 악함이 드러나게 하세요.  뱀이 악하다는 것이 이제는 부인할 수 없어요.  그리고 그 뱀을 심판하세요.  악으로 인해 불순종과 사망이 들어오고, 고통 해요., 그것 가운데에서 우리를 구하세요.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기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이 기도를 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은 악에서 우리를 구하실 수 있는 분이며, 또한 실재로 우리를 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전재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악이 있어서, 그것이 거의 동등한 힘이라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며, 악 위에 있어서 악을 심판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겠는가?

이것을 다 이해했다면, 이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 악을 심판하옵소서: 악으로 숨지 못하고 악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심판하여 주세요
  •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세요: 거짓과 유혹과 정죄의 문제에서 벋어나게 해 주세요.

악의 복잡성

둘째는, 악의 문제는 복잡한 것이고 봅합적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복합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밤에 TV를 켰는데, 맛있는 걸 막 먹는 것이 방영이 되어서, 그만 라면을 끌여 먹고 말았어요.  누가 잘못한 거에요?  끌여 먹은 내가 잘못입니까?  아니면 먹으면 안 되는 시간에 보여주는 TV프로그램이 잘못입니까?  둘 다 죄인인 거에요.

그 사람이 살을 빼고 싶다면, 밤에 TV 먹방 프로그램을 더 이상 보면 안됩니다.  더불어서 밤에 야식 먹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하나가 더 있습니다: 고무줄 바지를 입으면 안됩니다.  유명 다이어트 전문 강사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고무줄 바지는 사악한 것입니다.  그걸 입으면 몸이 편하기 때문에, 살을 뺄 수가 없습니다.

하나의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에 기여하는 주요 요소들을 규명하고, 그 하나하나를 다 처리해야만 합니다.  악의 문제가 그러합니다.  악이라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 악이라는 단어는 πονηρός입니다.
  • 세 가지로 용례가 성경에 나와요.
    • 첫째는, 악한 것을 말해요
    • 둘째는, 악한 사람에 대해 말해요
    • 셋째로는, 악한 영에 대해 말해요.
    • 성경이 이 악이라는 것의 복잡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악에 대해 말할 때, 보수적인 분들은 개인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말합니다.  진보적인 분들은 구조적인 악에 대해 말합니다.  어느쪽이 옳습니까?  둘다 맞아요. 개인적인 책임이 없습니까?  아니에요 분명히 있어요.  구조적인 면이 있습니까?  있어요.  둘다 틀려요.  이 중 한쪽만을 중요하다고 한다면, 다른 한쪽의 차원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제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음을 말해요.  악한 것이 있고, 또한 악한 사람이 있을 뿐 아니라,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엡2:1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엡2:2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엡2:3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엡2:4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셔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엡2:5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악에 대한 진단 악에는

  • 사회-문화의 구조적 요인과
  • 악한 영적인 요인과
  • 심리적-도덕적 요인이 같이 있음을 말해요

문제가 생겼다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마세요.  “이 악에서 구해 주세요”라고 기도할 때에 세 가지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회-문화적 요소에 대해 생각하며 구조를 바로잡는 기도해야 하고, 악한 영에 대해 분별하며 대적하는 기도하고, 더불어서 나의 개인의 죄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회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악한 자

그 뱀의 특징을 이렇게 말합니다.

3:1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사탄은 머리가 좋아요.  그와 동시에 마음이 악해요.  그래서 그 좋은 머리로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치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리를 왜곡해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대해 왜곡하며 그리고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 왜곡해요.

두 가지 거짓말

이 거짓을 가지고 하는 두 가지는 유혹과 정죄에요.

유혹: 하나님의 사랑을 왜곡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부인한 것입니다.

  • “그냥 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실 거야.”
  • 하고 나서 회개하면 된다라는 생각이에요.

정죄: 하나님의 거룩을 왜곡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인한 것이다.

  • 하나님이 우리를 용납한 것보다 우리의 비참함을 더 강조하는 것
  • “그러고도 네가 그리스도인이냐?”
  • “그런 짓을 하고도 하나님이 너를 받아줄 것으로 생각하느냐?”이 두 가지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요.
  • 마귀가 먼저는 우리를 유혹해요.
  • 그리고는 우리가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으면, 정죄해요.

가만히 보면 기독교인들의 삶에는 이러한 유혹과 정죄가 반복되는 악한 싸이클에 빠져서 잘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대해서 다시 이해해야 한다.

  • 거룩함과 용서가 함께 있는 곳입니다
  • 거룩함: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죄를 십자가에 못밖는 것입니다
  • 용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심으로, 그를 믿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받습니다

거룩함을 정결함을 구하세요

  • 용서를 남용하지 마세요.  바람을 핀 남편을 아내가 용서했어요.  이제 아내가 용서할 것을 알고 남편이 바람을 또 피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실 것을 알기에, 우리가 그 용서를 이용해서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사는 것은 그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 그 은혜를 주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죄인이기에 넘어졌을 때, 하나님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심을 구하십시오

임마누엘 하나님

성경에서의 악에 대한 이러한 논의를 할 때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마치 지구 반대쪽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거리를 두고 평가하거나, 혹은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악 위에 계시나, 또한 그 악의 문제에 임하셔서 함께 구속의 역사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입니다.

창 3:9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부르시며 물으셨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 부모의 심정을 아십니까?  그 심정으로 하나님이 부르짖고 계신 것이 들리십니까?  “어딨니”라는 가벼운 톤으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  어디에 있냐?”  라는 사람이 겪고 있는 혼란스럽고 파괴적인 악의 현실에 들어와, 그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입니다.

마태복음 본문에서는,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기도를 가르치시는 예수님은

  •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
  •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가 겪는 모든 악의 문제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겪으신 하나님
  • 태어날 때 여관의 방이 없으셔서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하나님
  • 태어나자마자 헤롯이 죽이려해서 이집트로 도피해야 했던 하나님
  • 아버지 요셉이 일찍 돌아가셔서, 어릴 때부터 가난의 문제와 싸우며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하나님
  •  궁극적으로 배신받고 버림받고 죄인 아니나 죄인 되어서 십자가의 피를 흘리신 하나님
  •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서 우리와 함께 하시잖아요?
  •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준다.

히4:15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시험이 찾아오고, 악이 우리를 억압할 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세요.

  • 그 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분.
  • 부활하셔서 악을 이기신 분
  • 하늘에 올라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분.

그럴 때 하나님이 도움을 주실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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