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0
열정=소망 + 전략 + 헌신
뉴질랜드의 7살 된 세바스챤이라는 아이가 돈을 모아 조랑말을 샀다.
이것이 바로 헌신의 힘이다.
이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
- 꿈: 5살 때 말에 반했다. 말을 갖겠다
- 전략: 꿈을 향한 삶의 구체적 모습: 25c 레모네이드를 팔자
- 헌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5살부터 7살까지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간을 헌신
- 이 세가지: 꿈+전략+헌신: 한 단어로 열정
수능이 지난 목요일에 있었다
- 입시날 온 나라가 떠들석: 학생 뿐 아니라 부모들, 대중 교통, 방송 언론이 동원된다. 대단한 열심이다.
- 안타까운 것: 열심의 동기: 꿈의 실현이 아니라, 커트라인을 넘어가는 것이다. 두려움. 시기와 질투. 경쟁
- 그것은 열정없는 열심이었다.
그게 수능 보는 학생 뿐인가? 아니면 청년, 중년, 노년 모두인가?
- 수능의 모습이 우리나라를 보여준다.
- 우리는 결핍된 사람들: 꿈이 없고, 꿈을 향한 삶의 모습이 없고, 그 삶에 대한 열정이 없는 불행한 모습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본문에서 사람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질문한다. 이 사람들 열심을 내어서 타국에서 예루살렘까지 온 사람들이다. 자동차도 비행기도 없을 때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부터 걸어왔다. 그 열심에도 불구하고 자책하고, 절망하고, 두려운 사람들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돌이켜 보니 동기도 잘못됐고, 방향도 틀어졌고, 방법도 옳지 않았다. 무엇보다 열심에도 불구하고 생명이 아니라 파멸과 죽음으로 가고 있다
* 3가지가 필요하다: 소망 + 소망을 향한 구체적 모습 + 그것에 대한 지속적 헌신
베드로가 제시한 소망: 약속의 하나님
본문을 보면서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삼천명이나 세례를 받았는가? 다른 말로: 이들이 왜 믿고, 삶의 모습이 변화되어서, 이렇게 이상적인 공동체에 자발적으로 헌신하는가?
베드로는 꿈을 제시한다: 39절. “이 약속은” 이 한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베드로가 하나님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약속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의 말씀.
- 인생의 실수와 잘못, 그리고 죄책감과 후회로 가득찬 자에게 죄사함과 의로움- 여전히 살 가치가 있다고 약속해 주신다
- 실패와 죽음으로 떠는 자에게 부활의 생명을 약속
- 우리가 하나님께 나갈 수 없을 때, 성령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와 동행하세요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그리스도 통치하심을 약속: 하나님이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실 것을 약속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 지금 이 자리에 성령을 부어주셨다. 이미 이루기 시작하셨고, 반드시 완성하실 것
하나님은 그 약속과 그 성취를 누구에게 주었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 나에게 주신 것이다. 우리에게.
소망: 약속 + 믿음: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의 마음에 “소망”이 생긴다.
롬5:3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당하더라도 즐거워합니다. 그것은 환난이 인내를 낳고,
롬5:4 또 인내는 연단된 인품을 낳고, 연단된 인품은 소망을 낳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롬5:5 이 소망은 절대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롬 5:3-5; 쉬운성경)
소망은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다. 하나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
강명식의 “진리”라는 찬양이 있다. 소망에 대해 잘 말해준다
* 소망의 사람이 되자: 하나님의 약속을 믿자. 신앙의 첫걸음에는 그 이유: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해 주셨다
믿음의 순종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이루실 것이라면,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우리로 믿음의 순종이 핅ㅇ됴하다
* 믿음의 순종이란 무엇인가?
베드로: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말한다.
- 회개란? 떠남이다: 소망이 없을 때의 습관,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안전을 떠나야 한다
- 세례: 믿음으로 약속을 따라가는 것. 그것은 미지의 세계이고, 그래서 불안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장면을 생각해 보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 “걸어오라” 말씀하신다. 그 말씀은 약속의 말씀이다. 물위를 걸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베드로가 “아멘. 믿슘니다” 말만 하고 배 속에 있으면 말씀을 믿는 것인가? 배를 떠나서, 물 위로 발을 뻗어야만, 베드로는 참된 믿음으로 들어간다
진짜로 믿는다면 순종의 행동이 있어야 한다. 또한 역으로, 순종해야 믿음으로 나가는 것이다. 오늘은 후자를 더 강조하자. 믿음으로 순종하세요 하면, “아직 믿음이 없어서요. 믿음이 작아서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순종이 없으니 믿음으로 못나가는 것이다.
베드로가 배 밖으로 나올 때, 다른 11명의 제자들은 배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위험부담도 없고, 불편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베드로를 보면서 은혜 받았다 말할지도 모른다. 그걸 뭐라 하는가? 믿음 없음. 불신앙. 불순종.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은 자의 실패란: 물에빠지는 것이 아니라, 도전이 없는 것이다.
- 진취적 순종이 없고, 믿음의 진일보가 없는 것이 실패이다.
- 그는 믿음으로 나가지 못하며, 약속의 성취를 받지 못할 것이다.
* 초대교회의 모습은 회개를 통한 떠남과, 세례를 통해 믿음의 순종의 모습이다
행2: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16)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성만찬’ 또는 ‘친교 식사’를 가리킴
행2:43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표징이 많이 일어났던 것이다.
행2:44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행2:45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
행2: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 시간-물질-관계라는 영역에서 옛습관을 떠나고, 믿음으로 성큼성큼 나갔다
- 시간의 순종: “날마다”: 성전에 모였다. 찬양으로 예배하고, 사도의 가르침에 몰두하고, 기도에 힘썼다. 늘 바쁘게 쫓기던 삶에서, 이제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드려 하나님과 만나는 삶
- 물질의 순종: 믿는 사람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줬다. 그들은 “내것을 얼마나 하나님께 드리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내가 얼마나 갖는 것의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자기 재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데 투자하는 자들.
- 관계의 순종: 서로 사귀고, 빵을 떼고, 함께 지내고, 자기 집을 열어 가정 교회를 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면 된다”라는 자기 중심적 삶에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는 삶”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삶”에 헌신
약속을 믿으니 이런 순종이 나오고, 순종하니 약속을 성취하는 믿음으로 들어간다
믿는다면 순종하라.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고, “와 대단하다”라고 박수는 치지만, “지금 내 코가 석자”라 말하며, “상황이 좋아지면 할께요”라고 말하는 사람. 배속에 안주해 있으면서, 베드로에게 박수쳐 주는 사람들과 같은 것이다. 다른 말로? 상황이 좋아질 날이 없을 거에요. 살아봤으니 알잖아요. 믿음으로 순종하면 상황을 극복하는 거에요.
헌신: 힘쓰다
세번째 질문: 그러면 얼만큼 그 믿음의 순종을 해야하는가?
초대교회의 믿음의 순종의 모습을 한마디로 말해주는 단어가 있다.
- 힘쓰다: προσκαρτερέω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며, 집중된 노력을 동반하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헌신하다, 지속하다, 끈질기게 하다”
- 다른 말로 헌신. 부분적 헌신이나 주변적 헌신이 아닌 총체적 헌신이다.
우리는 신앙을 액세서리 취급: 믿기 전이나 믿은 후에 변화 없이, 좋은 것 하나 붙이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실 때, 헌신의 단계가 있었다
- “와서 보라”: 예수님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고 말씀하셨다. 기독교에 관심은 가지만 믿지는 않는 사람에게 헌신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시에 끝까지 “와서 보라”고만 하지 않으셨다.
- “나를 따르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 베드로는 자기 배와 그물을 내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무슨 말인가? “상황”과 “처지”가 아니라, 예수님을 내 중심에 두고, 예수님의 말씀이 내 행동의 근거. 그것은 베드로가 완숙한 신앙의 경지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맨 처음 회개할 때. 신앙의 첫걸음을 걸을 때. 예수 믿는 순간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라는 제자도로 초대이다.
-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라: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라. / 다른 것 아니라 예수님 만나는 게 가장 재미있고 중요 / 사실은 그럴 때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십자가: 3년쯤 믿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 나의 생명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의 순종이 더 소중함을 고백하는 삶이다.
* 초대교회의 모습: 매일같이 모이고, 모든 소유를 드리는 삶이다. 그것은 헌신의 모습이다. 그것은 율법적, 강제적 순종이 아니다. 바로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고, 예수님이 내 생명보다 소중하다고 고백하는 헌신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헌신은 성령의 역사, 그리스도의 현존을 닮는 그릇이다. 그 헌신의 삶은 능력있는 삶이다
Rick Warren 목사: “좋게 던, 나쁘게 던,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은, 가장 똑똑하거나, 가장 부유하거나, 가장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헌신한 사람이었다.”
- 1943년. 십만명의 젊은 이들이 갈색 티셔츠를 입고 독일의 뮌헨 올림픽 경기장에 몰려들었다. 그들의 셔츠에는 “히틀러, 우리는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 헌신된 사람들로 인해 독일이 2차대전에서 유럽 전역을 점령했다.
- 그 다음 해에 젊은 중국 학생들이 “마오 주석 어록”이라는 빨간 소책자를 암송하고 살기로 헌신한다. 그 결과는 중국의 문화 혁명이었다.
믿는 우리에게 그러한 헌신이 필요하지 않은가?
고전1:26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 처지가 어떠하였는지 생각하여 보십시오. 육신의 기준으로 보아서, 지혜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권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가문이 훌륭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는 학식이 뛰어나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의 시간-물질-관계를 헌신할 때, 초대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었고, 300년 후에는 온 로마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였다.
열정의 교회가 되자
그게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이다. 하나님의 약속 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 그 약속에 대한 믿음의 순종이 없다면 우리는 실패자이다. 그 헌신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존재 이유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낙망하지 않을 것이며 순종하여 도전할 때 우리는 산을 움직일 것이며, 순종의 삶에 헌신할 때, 우리는 세상을 그리스도께로 복종시킬 것이다.